'또라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생각이 모자라고 행동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점잖게 나온다. 참 또라이 같은 해석이라 생각된다. 또라이는 그런 정의보다 더 미친놈 같은 말인데, 이렇게 또라이 같지 않게 정의하니 말이다. 우리는 흔히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또라이라고 부르며 디스를 하곤 한다. 직장생활의 경우엔 대체로 직급이 높은 사람이 이렇게 불리는 경우가 많다. ‘꼰대’라고하기도 하는데 요즘엔 젊은 또라이도 꽤 있다고 한다. 선배가 얘기할 때 툭하면 ‘나 때는 말이야...’라고 한다 해서 후배들이 ‘Latte is horse’라는 말로 비꼬기도 한다. 후배들의 얘기인 즉, 맞는 말 같긴 한데 자기도 젊은 시절을 겪었으면서 현실을 이해하기보다 가르치려고만 든다는 것이다. 그것도 길게,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