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흔쾌히 쓰임을 받는다면 누구나 행복할 것이다. 크든 작든, 혹은 공적이든 사적이든 나름의 관계들 속에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최상위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최고의 행복감을 맛보기 위해서는 최선과 정성이 필요하다. 어떤 것이라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처절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성취하기 어렵다. 혹간 남 하는 게 쉬워 보여 아무나 할 수 있는 듯해도 실제 해보면 턱도 없는 일이다. 어떤 일이든 안 그런 게 없다. 물론, 나름 온갖 고생과 노력을 다했다고 해서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아니다. 반대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자기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데 성과가 불만족일 수도 있고, 운 좋게 망외(望外)의 소득을 얻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잘난 사람들 눈에는 뒤처진 사람들..